- 제주 4·3, 항일 등 역사적 유적 14곳 소개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도관광협회는 제주의 역사 유적지를 소개하는 “다크투어리즘 방문 인증투어”운영을 재개했다.

다크투어리즘은 재난이나 역사적 사건이 일어난 장소를 방문하고 교훈을 얻는 체험 여행의 일환으로, 제주 4·3과 항일 등 역사적 흔적이 서린 도내 14곳의 유적지를 기반으로 한 제주여행 코스를 연중 소개한다.

인증투어는 각 유적지를 여행객들이 개별적으로 방문하고, 사진을 찍어 신청 양식에 따라 온라인 인증 시 소정의 기념품을 제공하는 방식이다. 유적지를 5개소 이상 방문 시에는 유적지 풍경 일러스트 모양의 마그넷 기념품을 제공한다. SNS 인플루언서들도 직접 현장을 방문하고 각자의 시각으로 유적지를 소개할 예정이다.

도내 관광사업체도 다양한 제주의 모습을 알리는 데 앞장선다. 김녕미로공원, 비체올린, 일출랜드 등 10여곳의 업체에서 다크투어리즘 홍보에 동참한다.

또한 단일 유적지뿐만 아니라, 제주 4.3길 방문 인증 시 동백꽃 기념품을 제공하는 이벤트도 별도 예정되어 있다.

도 관광협회 관계자는 “제주의 역사를 되새기고 문화를 이해하는 다양한 여행방식을 지속 발굴하고 제안해나가겠다”고 밝혔다.

자세한 내용은 제주관광협회 홈페이지 또는 인스타그램(채널명 여기바로제주)에서 확인할 수 있다.